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주민들은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면 곧 바로 그 밭에 말뚝을 박고 덕장을 만듭니다.
그리고 러시아에서 수입한 명태를 할복하여 세척한 후 여러 달 동안 덕장에서 말렸다 녹였다는 반복하며 말립니다.
이듬해 봄철이 되어야 제대로 된 황태의 모양을 보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는 제13회 황태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황태 높이쌓기를 비롯하여 황태요리체험 및 요리경연, 황태투호, 황태움집, 황태포만들기, 황태구이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인제군 산골마을 주민들이 진행하는 목공예, 솔방울공예, 천연염색 등의 다양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용대리는 우리나라 황태 생산량의 80% 가량을 생산합니다.
전국적으로 특화된 황태산업 덕분에 마을에 젊은이들이 많이 살고,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서 황태전문매장이 문을 열고 있으며, 황태요리 전문식당도 성업중입니다.
때문에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와 놀거리도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 사방을 둘러볼 수 있고, 개울가에는 거대한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시원한 물보라를 맞아볼 수 있으며, 관광객들이 원할 경우 암벽등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